【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모레 선출됩니다.
세 후보 모두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임하는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꽉 막힌 정국을 풀 실마리가 될 지 주목됩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인 '86세대 맏형' 이인영 의원.

기존의 운동권, 강성 이미지를 뒤로 하고 변화와 통합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인영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지난달 21일): 저부터 변하고 혁신하겠습니다.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를 자임하겠습니다. 변화의 신호탄이 되고 싶습니다.]

원내사령탑에 세 번째 도전하며 국회 과방위원장직까지 내려놓은 '비문' 노웅래 의원.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대에 가장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노웅래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지난달 30일): 촛불에 마음을 합쳤던 중도, 진보 진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원내대표여야 합니다.]

친문 실세이자 이해찬계로 꼽히는 김태년 의원.

'원팀' 당정청, 유능한 민주당을 이끄는, 능력있는 원내대표 후보임을 내세웁니다.

[김태년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지난달 30일):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서 당이 중심에 서는 당정청 협력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강력 반발하며 정국이 꽉 막혀 있는 상황.

세 후보 모두 자신이 원내대표가 되면 대화와 협상을 끌어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이 대치 정국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강광민 /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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