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잠시 뒤 선출됩니다.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바른미래당은 김관영 원내대표 퇴진 문제를 둘러싼 끝장 토론이 진행 중이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이틀 앞두고 전방위 공세를 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민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현재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4시 반쯤 1차 투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이인영 후보가 54표, 노웅래 후보가 34표, 김태년 후보가 37표를 얻어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는 관계로 결선 투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새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를 원만하게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동시에, 선거제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장외 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과 협상을 통해 국회를 정상화 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선 김관영 원내대표 퇴진문제를 놓고 고성과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국회 사개특위 오신환, 권은희 의원을 잇따라 사보임 시키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당헌 당규상 불신임 방법은 없고, 사퇴 요구는 당권을 확보하려는 집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대여 투쟁의 고삐를 바짝 조였습니다.

국회에서만 민생파탄·좌파독재 집중 해부 대토론회,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해외이주 의혹 진상조사회의, 대북제재위반조사특위 등을 잇따라 열어 전방위 공세를 펼쳤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이틀째 '민생 투쟁 대장정'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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