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한 아동 병원 앞에 경주용 자동차 한 대가 도착했습니다.

이 멋진 자동차의 주인공은 바로 5살 소년 해리 쇼였는데요.

말기 암으로 기약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소년.

이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F1 카레이서 루이스 해밀턴이 깜짝 선물을 보낸 것인데요.

소년은 감사의 뜻으로 해밀턴에게 행운을 빌어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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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방 하바롭스크에 들불이 붙었습니다.

황새 가족이 둥지를 튼 송전탑 아래로 시뻘건 불길이 지나가는데요.

하지만 어미 황새는 자리를 뜨지 않고 알 4개의 안전만 확인합니다.

연기가 점점 심해지자 몸으로 알을 품어 보호하는 어미.

눈물겨운 모정은 환경 보호단체가 설치한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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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고양이 인형 '헬로키티'가 어느덧 탄생 45주년을 맞았습니다.

고향인 일본에서는 키티를 재해석한 작품 전시회 '헬로키티, 헬로 어게인'이 열렸는데요.

100가지 헬로키티 인형으로 장식된 '인형의 벽'과 세대별로 인기를 끌었던 키티, 1,000가지 테마로 구성된 키티 등 다양한 키티 상품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렇게 증식하다가는 정말로 '헬로키티'가 우주를 정복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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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한 피자가게에서 근무하는 아만도 마카즈는 고객이 떠난 자리를 정리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42만 4천 달러, 우리 돈 5억 1천만 원 가량의 수표가 담긴 봉투가 남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생길만도 한 거액이었지만 마카즈는 망설이지 않고 가게 사장에게 알렸고 고객의 행방을 수소문했는데요.

마침내 연락이 된 고객은 감사의 뜻으로 사례하려 했지만 가게 측은 당연한 일을 했다겨 거절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