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대외리스크 점검회의가 열렸는데요.
정부는 미국의 최종 조치 결과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총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자리에 모인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

이번 주말로 예상되는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조치에 대해 관련 동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국제금융센터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도 참여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를 글로벌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일본과 유럽연합을 대상으로 하는 관세 결정도 연기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미 행정부의 공식 발표 전까지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

혹시 모를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서는 총력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호승 /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필요한 조치들을 적기에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대비해왔습니다.

미국이 내릴 수 있는 최종 조치들은 시나리오별로 금융시장과 산업 등 실물부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적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경쟁력 제고를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로 인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민·관 합동으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 영상취재: 이경재 / 영상편집: 공수구>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