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토) 오전 6시 50분에 방송된 <OBS초대석>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출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첫 여성 수장인 정은경 본부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신종감염병에 대응이 부족했으나 역학조사관 확충, 음압격리병상,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을 통해 신종감염병 대응을 강화했다고 했습니다.
의료기관 감염관리 부족은 감염관리실 확충, 감염관리 수가, 병문안 개선을 통해 해결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스 당시 국민이 혼란과 불안이 심했던 것은 감염병, 만성병 예방수칙 가이드라인이 없어 신뢰받지 못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위해 전문성 확보, 정보의 신뢰, 과학성 통해 믿음을 주어야 하고 진솔한 소통, 신속, 정확, 투명성으로 국민 눈높이 맞는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홍역은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예방 접종률 95% 이상 되어 퇴치 인증을 받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퇴치되지 않아 해외유입과 예방접종 기피로 전염되고 있다고 설명 했습니다.
특히 해외유입 환자 중 베트남, 필리핀 여행자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헬스’는 인간의 건강은 동물 및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으며, 신종 감염의 60~70%는 동물로부터 오기에 사람, 동물, 환경을 공동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복지부, 농림축산부, 환경부 등 각 부처 간의 협업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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