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웅장한 산을 배경으로 수정처럼 맑은 물이 빚어내는 자연의 수려함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태항산이 정답이다.  

'미국에 그랜드캐니언이 있다면 중국에는 태항산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거대하고 광활한 자연을 자랑하는 태항산. 하남성과 하북성, 산서성의 경계에 걸쳐 뻗어 있는 거대한 산맥의 위풍이 짜릿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거대하고 광활한 자연을 자랑하는 태항산. (사진=자유투어 제공)

◇ 천계산

풍경이 아름다워 백리화랑(百里画廊)으로 불리는 천계산의 정확한 이름은 '회룡천계산'이다. 보통 줄여서 회룡 또는 천계산이라 부른다. 총면적은 43km²로 룡음협, 운봉화랑, 천하철정, 사자령 등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촬영, 사생, 관광, 휴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수많은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다.  

팔천협은 협곡 내 5대 관광지 중에서 가장 웅장한 풍경과 아름다운 협곡을 간직한 랜드마크로 손꼽힌다.(사진=자유투어 제공)

◇ 팔천협

1000리 태항산맥을 대표하는 협곡인 대항산 대협곡. 그 중 팔천협은 협곡 내 5대 관광지 중에서 가장 웅장한 풍경과 아름다운 협곡을 간직한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고대 해양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팔천협과 웅장한 기세를 자랑하는 절벽, 천연 분수 그리고 구슬 같은 은줄기 폭포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남성 태항대협곡의 기슭에 위치한 만선산. (사진=자유투어 제공)

◇ 만선산

신선의 산이라 불리는 만선산은 산서성과 인접해 있는 하남성 태항대협곡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곽량촌과 남평으로 나뉜다. 만선산 입구에서 30분 정도 이동하면 아찔한 절벽위에 자리한 1200m 길이의 동굴도로와 마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소박한 산골 마을이자 중국의 영화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곽량촌을 비롯해 해와 달과 별의 문양이 새겨진 일월성석, 흑룡담폭포, 아름다운 계곡 단분구 등 아름다운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취재협조=자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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