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분위기에 감각적인 터치가 가미된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는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마련돼 있다. (사진=터키항공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터키항공이 다섯 개의 탑승객 라운지를 이스탄불 신공항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은 최근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이스탄불 국제공항으로 허브 공항을 이전한 바 있다.

새롭게 마련된 탑승객 라운지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비롯해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국내선 라운지, 도착 라운지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각 라운지는 탑승 클래스 혹은 멤버십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며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터키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마일스앤스마일스 엘리트 플러스와 엘리트,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그리고 기업 고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에게해 콘셉트로 꾸며진 라운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비즈니스 라운지와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의 내부는 에게해의 바람 등 터키에 인접한 에게해의 무드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터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는 약 5,600㎡ 규모로 76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샤워 공간이 포함된 13개의 개인 스위트룸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이스탄불 현대미술관과의 제휴를 통한 감각적인 전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 역시 비즈니스 라운지와 동일한 규모로 11개의 개인 스위트룸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 공간을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요리는 물론 터키 전통 음식과 이동 마사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콘솔 게임과 골프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대형 어린이 놀이 공간, 3D 및 VR 체험이 가능한 기술 센터를 계획 중이다.

국내선 라운지의 경우, 터미널 외부에 위치한 특별 입구를 통해 입장하기 때문에 탑승객들은 체크인 완료 후 버스를 통해 바로 환승이 가능하다. 라운지 내 부대시설로는 편안한 소파와 터키 음식, 키즈 센터, 기도 공간 및 여러 대의 TV 스크린이 설치된 미디어 월이 구비돼 있다.

현재는 비즈니스 라운지와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 국내선 라운지만 운영되고 있으며 익스클루시브 라운지와 도착 라운지는 오는 여름에 개장할 예정이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