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분야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가 머지 않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우리가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의료기술 수출이 급증하는 등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입니다.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멀지 않았습니다.]

그런 만큼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를 5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국산 의약품과 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려 수출 500억 달러, 일자리 30만개를 추가로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우선 연간 2조6천억원 수준인 정부 연구개발비를 오는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비현실적인 규제의 과감한 폐지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만들어진 의약품의 안전성, 임상실험 이런 규제 외에, 아예 단백질 추출을 식물에서 하면 안 된다, 이런 규제가 있는 것입니까? 그건 좀 납득하기 어려운데.]

문 대통령은 다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 나아가 생명윤리는 반드시 지키겠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스탠드업]
최근 파장을 일으킨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를 의식해 규제 개혁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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