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인 베인캐피탈로부터 해외 자회사인 CJ푸드 아메리카 지분 27%에 해당하는 3억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 계약은 통상적인 수준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체결됐으며, 이는 베인캐피탈이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사업의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 유치를 슈완스컴퍼니를 비롯한 글로벌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환담한 이후 4년 만입니다.

이 부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에게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한편, 삼성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자신의 의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한화토탈이 최근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와 관련해 환경부 합동조사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받습니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과 관계기관은 오늘부터 이번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시작합니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재해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안전전문가들을 동원해 오늘부터 약 2주간 한화토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화토탈은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 관계부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과 경과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안전 최우선 석유화학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1톤 친환경 전기택배차량이 배송 현장에 투입됩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제인모터스가 국내 전기차 업체 최초로 개발한 '칼마토EV' 1호차를 인수해 오늘 택배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택배업계에서는 0.5톤 이하 초소형 전기차로 시범 배송이 이뤄지고 있으나, 1톤 전기택배 차량이 현장에 투입되는 건 업계 최초라는 게 롯데 측 설명인데요.

1대의 경유택배차량을 전기택배차량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30년생 소나무 73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SK텔레콤이 현지시간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어워드 2019>에서 자사의 '5G 인빌딩 솔루션 상용화 기술'이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2018년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표준 규격의 3.5GHz 대역 중계기 2종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시켜 전파의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장비로, 실내에서 5G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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