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전 장관 김한길이 아내 최명길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 순간에 병을 앓게 된 스타와 그 배우자의 애틋한 투병일기를 전했다.

이런 아내의 정성에 김승환의 인생에도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술과 담배를 모두 끊은 것은 물론 선식으로 아침을 대체하며 챙겨먹는 영양제만 서른여섯 개에 달할 정도가 됐다고.

또한 김승환의 아내는 그의 건강만 챙긴 것이 아니었다. 수술비, 주식투자, 결혼 준비 등으로 돈이 없었던 김승환을 대신해 아내는 노점상을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했다.

김승환은 "제 친구들은 우스갯소리로 제 아내를 입양했냐고 하더라. 남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내가 제일 예쁘고 성격도 좋고 진짜 누나 같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한길이 폐암을 이길 수 있었던 것도 아내 최명길의 내조덕분이었다고. 최명길은 남편의 식단부터 운동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고기 기름의 양까지 확인하며 김한길씨의 건강을 책임졌다고 한다.

김한길은 "최명길 씨, 제 아내가 최근까지 24시간 제 옆에 있으면서 저를 챙겨줬다. 이제는 많이 건강이 회복돼서 저한테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혼하자마자 내조를 위해 요리 과외를 받기도 했다는 최명길은 남편이 독서할 때는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도록 온수매트 조절까지 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취미가 내조'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