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김수희가 하반신 마비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 순간에 병을 앓게 된 스타와 그 배우자의 애틋한 투병일기를 전했다.

결국 오미연 가족은 수술후유증으로 천식을 앓게 된 딸을 위해 공기가 맑은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오미연의 남편은 아내가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살림을 도맡아 했다고.

이렇게 오미연은 남편의 사랑으로 시련 속에서도 눈부신 인생을 만끽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우여곡절은 어느 집이나 다 있다. 그래도 잘 살기 위해서 서로 용서하고 덮다 보니까 아직까지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과거 김수희는 큰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겪었다고 한다. 특히 그 중 한 번은 운전기사가 그 자리에서 사망할 정도로 큰 사고였었다고. 그리고 노래 '애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녀에게 하반신 마비의 위기가 찾아오자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다시 무대에 서게 만들었다고 한다.

김수희는 "(남편이)저하고 같이 병상을 못 나갔으니까 햇볕을 6개월 정도 못 봤을 거다. 제가 일어나지도 못하고 대소변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감사했다. '역시 부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상황을 통해서 부부는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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