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과 베트남 등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국내 돼지고깃값 상승세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당 5천800원 선이던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의 수입 냉동 삼겹살 도매가는 이달 말 6천400원까지 올라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업계는 "4∼5월에는 가격이 2∼3% 정도 오르는 게 보통"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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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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