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정책 연구개발과 서울시 민생정책의 전국 확산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잇따라 만난 양 원장은 지방정부와 민생정책을 개발하는 차원이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정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서울시를 찾아 박원순 시장을 만났습니다.

양 원장은 "한 수 배우러 왔다"며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추켜세웠고,

[양정철 / 민주연구원장 : 시장님과 서울시의 축적된 정책 성과나 연구 성과를 같이 공유하고 배우고….]

박 시장은 "정부와 여당, 서울시의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정당과 지방정부의 자원과 기회가 서로 융복합적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민주연구원 제안으로 시작된 업무협약에서 양측은 서울시의 혁신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도시재생과 원전 하나 줄이기, 청년수당과 미세먼지 시즌제는 물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의 전국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자체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처음 체결한 민주연구원은 서울시 성과를 토대로 국가정책 연구와 입법 과정에 이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서훈 국정원장과의 만찬으로 집중포화를 맞았던 양 원장은 야당 텃밭인 대구와 경북 등과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민복에 보탬이 될 만한 좋은 정책 결과물들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지 선거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재명 지사와 비공개면담을 가진 양 원장은 경기연구원과도 정책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OBS 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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