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에서 요트도 타보고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뱃놀이 축제'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고급 레포츠라는 인식을 바꿔 해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넘실대는 파도에 출렁출렁 배가 흔들리지만,

마도로스와 함께하는 뱃놀이에 가족들의 웃음은 끊이질 않습니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도 모처럼 배에 올라 바닷 바람을 맞으며 기분 전환을 해 봅니다.

[김영서 / 경기도 남양주시 : 배 타보니까 평소랑 다르게 풍경이 확 트여서 속도 뻥 뚫리고 되게 기분이 좋았고요.]

바다에 나가지 않아도 즐길거리가 넘쳐 납니다.

수상 자전거나 펀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도 체험할 수 있고, 전통 고기 잡기와 육지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로 열 한번째 맞는 '화성 뱃놀이 축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축제다보니, 색다른 경험을 하기 위한 인파들로 축제장은 붐볐습니다.

[허명범 / 화성시 축제추진팀장 : 바다 쪽에서는 59척의 다양한 요트와 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가 돼서 승선객을 맞이하고요.]

축제에는 '해양 레저' 대중화를 위한 해양 관련 산업전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스탠딩】
화성시 뱃놀이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화성시는 안전 사고에 대비해 배에 오르는 모든 행사에 대해서 구명 조끼를 꼭 착용하고, 안전 요원에 지시에 반드시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