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집회에서 조합원들의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조사를 받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임과 투쟁의 의무를 피하지 않겠다'며 "장시간 노동, 저임금 등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투쟁이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3월27일과 4월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노동법 개악 저지' 집회에서 경찰 차단벽을 뚫고 국회 경내에 진입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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