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 신성장 산업과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핀란드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핀란드 정상 회담은 핀란드가 스타트업 강국인 만큼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두 정상은 5G와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의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양국의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기업 간 상생협력이 가능하도록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 방안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우수 인재들이 핀란드에 진출하는 시범사업은 물론, 부산-헬싱키 간 직항노선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에 내 고향 부산과 헬싱키가 더욱 가까워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핀란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대륙이 하나로 연결된 것입니다.]

회담에서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의회 의장 면담과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스탠딩】
핀란드 방문 마지막 날인 내일 문 대통령은 최근 취임한 안티 린네 신임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갖고, 스타트업 서밋 등 혁신 성장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기 최백진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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