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여성이 TV나 전등을 켜놓고 자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가 만 35세부터 74세까지 여성 4만4천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TV나 전등을 켜놓고 자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5kg 이상 체중이 늘 가능성이 17%나 높다는데요.

유전적으로 인간은 낮에는 햇빛이 비치고 밤에는 어두운 환경에 적응해 한밤중 인공조명에 노출되면 호르몬 분비와 생리적 과정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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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는 암흑으로 둘러싸인 식당이 등장했습니다.

안 그래도 어두운데 안대까지 채워놓으니 헛손질하기 일쑤.

하지만 음식에 집중하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은 물론 맛도 더 깊게 느낄 수 있다는데요.

이름하여 '암흑 식당'으로 불리는 이곳은 우리가 당연시하는 시각의 고마움을 깨닫는 동시에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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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골프 대회는 가라!

풍차가 길을 막고 물레방아 정도는 돌아줘야 골프 칠 맛 난다는 괴짜들을 위한 골프 대회, '월드 크레이지 골프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무려 6번의 예선을 거쳐 올라온 18명의 골퍼가 결승을 치렀는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에 미친 사람은 영국 참가자 마크 채프먼으로 약 15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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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머리카락이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머리카락은 1826년, 친구이자 피아니스트인 안톤 할름의 부탁을 받아 베토벤이 직접 자른 뒷머리라는데요.

할름이 죽은 후 제자에게 건네져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보관해 온 것으로 10년 전 과학적인 검증도 거쳤습니다.

소더비 측은 2천만 원 정도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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