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명시가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계획한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인 너부대 마을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박승원 / 광명시장 :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통해서 너부대 마을을 포함한 8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광명시가 발표한 도시재생 사업 지역은 광명 5동 '너부대 마을'과 광명3동, 7동 등 8곳.

총면적 75만3천5백 ㎡에 이릅니다.

광명시는 첫 번째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함께 '너부대 마을'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너부대 마을은 무허가 건축물이 밀집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비만 오면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구도심입니다.

광명시는 너부대 마을 5천8백여 ㎡ 부지에 우선 70가구의 이주순환단지를 지을 예정입니다.

이주순환단지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원주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도시재생 선도사업.

또,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 170가구와 어린이집, 공영 상가, 공영주차장 등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광명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장병국 / 광명시 도시재생과장 :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상대로…. 또한 주민갈등 해소 차원에서 조정관을 임명해서 주민간의 의견을 듣고 중간 매개 역할을 통한 사업의 원활성을 기하고 있습니다.]

411억 원이 투입될 너부대 마을 재생사업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1년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광명시는 너부대 마을에 이어 내년 하반기까지 광명 3동과 7동 도시재생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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