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잠수부까지 동원해 도굴한 뒤 36년간 은닉해왔던 신안선 해저보물이 오랜 추적 끝에 회수됐습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과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남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도자기 57점을 훔쳐 보관해온 혐의로 63살 황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최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황씨는 일본으로 유물을 반출하려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환수된 문화재는 청자 46점과 백자 8점, 검은 유약을 바른 흑유자 3점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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