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은 홍상수 영화감독이 아내 A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긴 했지만 주된 책임은 홍 씨에게 있다"며 "우리 판례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씨가 보복적 감정에서 이혼에 응하지 않고 있거나 홍 씨가 아내와 자녀의 정신적 고통을 충분히 배려했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영화배우 김민희 씨와 불륜설이 불거진 뒤 2016년 1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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