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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경제 위기에 미인대회도 울적
기사입력시간 2019.06.14 22:14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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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인들의 나라 베네수엘라에서 미인대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화려한 잔치를 앞두고도 짙은 경제 위기 때문인지 미인들에게도 드리운 그림자는 짙기만 합니다.

【아나운서】

미스 유니버스 7명, 미스 월드 6명, 미스 인터내셔널 8명, 미인의 나라 베네수엘라.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미인들은 지금은 스페인이나 콜롬비아의 거리에 서 있습니다.

경제 위기로 생활이 막막해지자 생계형 성매매로 내몰린 겁니다.

콜롬비아에서 성매매를 하는 외국인 99.8%가 베네수엘라 출신일 정도입니다.

[마리자 / 전직 간호사 : (거리로 나서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미인대회 입상자들도 경제 위기에 휘청이는 건 마찬가지.

패션쇼나 광고같은 수입원이 뚝 끊기자 앞다퉈 다른 나라로 망명하고 있습니다.

[지젤 레예스 / 모델학교 원장 : 베네수엘라에는 일자리가 없어 능력을 썩히는 인재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나라를 등질 수밖에 없는 거죠.]

울적한 분위기 속에 올해도 베네수엘라는 미인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결선에 진출한 24명의 미인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전통적으로 대회가 열렸던 카라카스의 폴리헤드론이 아닌 텔레비전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니나 시실리아 / 前 베네수엘라 미인대회 참가자 : 결핍은 창의성을 증진시킵니다. 예전처럼 좋은 무대에서 대회를 치르지는 못하지만, 이번 대회도 분명 멋진 쇼가 될 겁니다.]

베네수엘라의 가장 큰 이벤트인 미인대회.

하지만 화려한 쇼와 미인들의 화사한 미소도 나라에 짙게 드리운 불황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최지해입니다.

<구성 : 송은미 /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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