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 소집에 나서면서 내일 국회 문이 열립니다.
일부 상임위가 오늘 가동되지만, 전체적인 일정 조율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앞두고 오늘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일부 특위와 상임위가 가동됩니다.

사법개혁특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바른미래당 새 간사 선임 안건 등을 논의합니다.

기획재정위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가 오는 26일로 합의한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논의를 벌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참여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여야는 여전히 국회 정상화와 일정 조율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3당 원내대표가 회동했지만 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청문회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님이 (의사일정) 합의하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직은 뭐 이견 서로 해소될 그런 상황은 못 되는 것 같아요.]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문회 합의해 주신 건 국회 정상화에 응하겠다라는 표시인가요?) 그거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직…. 청문회 부분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에 경제청문회 수용을, 한국당에는 추경 연계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각각 촉구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강광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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