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와 동구, 주민대표 등 3자가 '수소연료발전소'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0일간 진행된 비대위 단식 농성은 중단했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소 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안전하나다고 강조합니다.

[정승일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지난 1월) : 자연발화온도, 연료독성, 연소속도 등으로 평가한 게 있는데 수소를 1로 했을 때 가솔린 1.44, LPG 1.22, 도시가스 1.03입니다. 그래서, 수소가 가장 안전한 연료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강릉에서 수소저장탱크가 폭발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 여론은 더욱 확산됐습니다.

그동안 진행됐던 민관협의체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비대위 단식농성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와 인천시, 동구가 안전과 환경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허인환 / 동구청장 : 3자는 안전·환경 민관조사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주)인천연료전지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사 기간 중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30일간 진행됐던 비대위 대표의 단식농성도 끝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법률 정비 제대로 하고, 그리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그 다음에 안전성, 환경영향평가 함께 검증해서….]

앞서, 매몰 비용 140억 원을 제시하고 나선 발전사업자.

민관조사위원회 구성이 수소연료발전소 건립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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