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웹툰 작가겸 방송인 기안84의 수입이 화제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살펴봤다.

패션왕부터 복학왕까지 꾸준히 웹툰을 연재 중인 기안 84. 매회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덕규 세무사는 "네이버에 연재 중인 웹툰 작가들의 연 평균 수입은 2억 2000만 원으로 월평균 18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하는데요. 기안84와 같은 메이저급 작가의 경우에는 평균보다 훨씬 더 높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웹툰 작가의 수익이 높아지면서 이를 꿈꾸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수익구조는 어떻게 될까.

나덕규 세무사는 "웹툰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연재 횟수와 조회수에 따른 원고료, 출판사와의 계약에 따른 단행본 수입, 광고를 통한 PPL 수입, 모자 스티커 등 상품 수입이나 영화를 통한 저작권 수입 등이 있다"고 전했다. 

웹툰 작가료에 각종 인센티브, 여기에 방송 출연료까지 합쳐져 웬만한 중소기업 정도의 수익을 올리지 않겠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지만 한 방송에 출연해 방송 출연료는 웹툰 수익의 1/10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안84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를 세우기도 했다. 수입이 커진 만큼, 세금 납부에도 신경을 써야 될 거 같다.

나덕규 세무사는 "웹툰작가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국세청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업종이다. 따라서 본인이 취득한 모든 수익 금액과 지불한 비용들을 망라하여 세법에 맞게 성실 신고를 하는 것으로 최대한 절세를 할 수 있으며 방송 출연을 꾸준하게 하고 있는 기안84의 경우 출연료에 관련된 수입과 지출 등 증빙 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하며 이 모든 과정들은 세무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