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지역 발전에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파주시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특징을 살려 체류형 관광 산업을 우선 육성할 방침입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파주 헤이리 마을의 한 카페입니다.

한국 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도자기와 피카소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예술인 마을로 알려진 헤이리에는 이런 미술관이나 박물관 카페가 30곳이 넘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박재견 / 파주 헤이리사무국 대표이사 : 젊은 친구들, 자유여행으로 오는 친구들은 아무래도 마을을 구석구석 둘러 보고 가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를 보고 가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동산과 헤이리마을, 남쪽으로 파주프리미엄 아울렛까지 300만㎡가 넘는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됐습니다.

통일동산 조성계획이 발표된지 29년 만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과 고양 등에 이어 5번째, 전국적으로는 32번째입니다.

상업과 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파주시는 우선 단기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영목 / 파주시 관광과장 : 쇼핑도 있고, 먹거리도 있고, 즐길거리 체험 거리가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 내에 있는 풍부한 자원들을 서로 연계해서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파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장단콩을 특화해 관광특구와 연계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건축 규제를 완화해 관련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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