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경기도 고양시의 최대 화두는 일산 시민들의 3기 신도시 철회 요구인데요.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3기 신도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105만 명의 경기 북부 최대 도시.

하지만 고양시는 성장의 한계에 이르렀다는 게 이재준 시장의 분석입니다.

3기 신도시로 선정된 창릉지구는 고양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재준/고양시장:  3기 신도시 창릉지구는 주택단지 면적과 동일한 자족용지가 개발되고 주택수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이 시장은 창릉지구에 스타트업과 벤처 특구를 조성해 9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3기 신도시에 가려  쇠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일산신도시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낡은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고  IT와 미디어, 마이스산업 특구를 조성해 새로운 도시로 창조하겠다는 청사진입니다.

특히,  GTX-A노선을 비롯해 6개 철도가 지나는 대곡역세권개발을 통해 일산과 창릉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함께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재준: 고양중앙역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열차는 더 큰 미래로 갈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와서 머물고 정착하고, 대곡역세권은 국제업무지구가 될것이다 생각합니다.]

이 시장은 책임자가 쉬운길을 선택해서는 도시가 발전할 수 없으며, 그런 점에서 3기 신도시는 미래를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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