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국당 의원들도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 열리는 교육위에선 자사고 지정 취소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문회엔 아직 국회에 복귀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도 참여했는데,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엔 합의하지 않았지만 인사청문회 등 일부 현안에는 선별적으로 참석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인사청문회에선 고액 탈세·체납 근절 방안과 부동산 편법 증여에 대한 조사 강화 등의 정책 질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인사말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국세 행정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발적인 성실 신고를 적극 지원해 세입 예산이 안정적으로 조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불공정 탈세에 단호히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열린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소방국가직 관련 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오후에 열리는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문제가 쟁점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

의원들은 김 교육감 등을 상대로 상산고 등의 자사고 지정취소가 적절했는지를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이시영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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