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추가경정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는데요.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70조 원을 지원하는 등 경제 활성화 대책도 내놨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건 63일 전.

최근 10년간 추경안 국회 통과 최장기간 기록인 45일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추경안이 심의조차 진행되지 않아 속이 탄다"며,

"3분기 내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경제 부양을 위해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도 내놨습니다.

먼저,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을 대부분 서비스업종으로 확대하는 등 제조업과의 차별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연구개발에도 5년간 6조 원을 투자해 서비스산업 기초 인프라 확충에 나섭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지원 등 '스마트 서비스'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유망 서비스 업종에 정책금융을 지원해 성과를 창출할 방침입니다.

[방기선 / 기획재정부 차관보 : 유망 서비스업 성장 지원을 위해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1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스케일업 펀드를 활용해 서비스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 한도를 100만 원 인상하고, 게임업계 결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유망 서비스산업별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일자리 50만 개 이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 영상편집: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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