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도 오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은 남자 청소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 분석 결과 이달 초 오산시 내삼미동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 1구는 15세에서 17세로 보이는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통보했습니다.

시신은 나체 상태로 묻혔고 묻힌 지는 1년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치과 치료를 받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남자 청소년들의 DNA와 대조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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