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철모 화성시장이 시민의 시정 참여를 대폭 늘려 '기분좋은 도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조기 착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화성시장을, 이정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내건 슬로건은 '기분좋은 변화'입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과 만남을 통한 긍정적이고 유쾌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서철모 / 화성시장: 제가 많은 지역회의에서 시민들이 저한테 계속 질타하는 걸 보면서 '아 이런 소리를 듣는 게 시민과의 대화구나'.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취임 후 1년은 도시화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몸집 커진 화성시의 내실을 닦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은 시민민주주의를 위한 탄탄한 주춧돌을 놓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를 위해 시범 운영했던 정책 제안 창구인 '시민소통광장'을 상설화합니다.

시민 합의로 정책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숙의제'도 도입합니다.

4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 지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건(화성국제테마파크) 국가적인 사업으로도 심도있게 추진하는 상황이라 국제테마파크 완성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해야되겠고….]

도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 낙후 지역과 버스터미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정차 버스도 확대 운영합니다.

【스탠딩】

'기분좋은 변화'를 이끌겠다는 서철모 화성시장. 다함께 행복한 화성시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김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