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20여개국 정상들이 모여 세계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담판 등 각국 정상 외교전도 치열합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참석한 국가와 국제기관 등의 대표만, 역대 최대 규모인 37명입니다.

세계 경제를 비롯해 무역과 환경 등 8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는데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특히 치열합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탄력적이고 안전한 5G 네트워크를 확립해야 합니다. 안전과 번영을 나누려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동선언문 초안을 만들면서 미국을 의식한 의장국 일본이, 보호무역주의 반대 표현을 빼자

중국은 정상회의 참석자들 중심으로 우군을 늘리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공정하고 공평하며 차별 없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으로, 미국은 담판이 실패할 경우 중국에 추가 관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래리 커들로/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는 플랜 B로 들어가서 관세를 인상할 것입니다. 협상이 잘 되면 아마도 그것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 미국 측이 각계 의견에 충분히 귀를 기울여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고 평등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홍콩 언론 등은 이미 잠정합의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아는 바 없다고 밝혀 여전히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