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오늘 밤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중-러 정상과 연쇄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시계를 앞당길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오사카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첫 회담 상대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협력이 활발한 방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예정에 없던 깜짝 정상회담도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변화된 한반도 정세를 설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모든 것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정상회의 세션에서 세계 경제를 주제로 발언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북한의 뒷배를 자처하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 비핵화 의중을 파악할 또한번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만: 문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에 이어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결과를 향후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는데 지렛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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