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수미 성남시장이 아동정책 3종 세트 등 '복지 성남'을 강화하는 시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한 문화와 역사 재도약 프로젝트도 내놨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은수미호'의 시정 방향은 촘촘하고 풍성한 복지정책에 맞춰져있습니다.

핵심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100% 아동수당과 아동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다함께 돌봄 등 아동정책 3종세트의 방향과 내용을 구체화했습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 아동수당을 전국 최초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100% 체크카드로 지급해서 아동과 부모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경제적 활성화에도….]

청년과 여성, 신중년과 노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정책도 내놨습니다.

'성남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물론 청년지원센터를 열어 청년의 자립을 지원합니다.

또 여성비전센터를 설치해 여성의 자립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노인을 위한 치매 통합 지원 네트워크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한 문화와 역사 재도약 프로젝트도 선보였습니다.

수정구 신흥동 1공단 부지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하고, 현실과 가상의 신기한 조화를 만들어내는 증강현실 체험 공간도 추진합니다.

또 구 영성여중 부지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짓고, 위례지구에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도심은 재생사업을, 신도시에는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재생사업이 공동체를 해체하기 보다는 강화하고, 또한 성남의 문화와 역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은수미호' 1년.

은 시장은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해 남은 임기 헌신과 봉사로 정의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