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최초로 공공청사와 공공임대주택을 합친 가평군청 제2청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공무원과 주민들이 같은 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주거 형태입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가평군에 직장이 있는 30살 사회 초년생 양현우 씨.

다음 주 입주할 가평 제2청사 경기행복주택 을 둘러봅니다.

1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은 관공서에 집이 있어 더욱 좋습니다.

[양우현/입주예정자:취업한 직장이 이 근처이고, 가평의 중심지에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지난 2일 준공된 가평 제2청사 경기행복주택.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군청의 사무 공간, 5층부터 7층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입니다.

임대주택 42가구 중 18가구는 입주를 끝마쳤습니다.

【스탠딩】
공무원과 민원인이 같은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사례는 이번이 경기도에서 처음입니다.

군청 직원들은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용성/ 가평군 회계과장:주거를 하고 계신 민원인들과 우리 공무원들이 같이 소통을 해서 더 좋은 가평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시공사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복합 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승헌/경기도시공사 행복주택사업단 건설 1부장:도 의료원 파주병원하고 복합화를 하고 있고요. 하남 덕풍지역의 공영주차장하고 저희 행복 주택하고 복합화해 착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행복주택을 통해 주민과의 거리를 더 좁히게된 관공서와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지를 마련한 입주민들.

모두가 만족감을 보이면서 복합 행복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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