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공정경제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라고 주문했습니다.
공정한 경쟁이 보장돼야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3대 경제정책 중 하나인 공정경제,

이 분야의 성과를 살피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공공 기관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무엇보다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에서부터 공정경제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GDP의 40%에 달하는 600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쓰는 공공기관이 공정거래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산업 생태계의 최상위에 있기 때문에 이른바 '룰메이커'로 경제행태와 거래행태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정경제 실현의 마중물로서 민간기업의 불공정거래를 줄이도록 앞장서서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민이 직접 공정과 정의를 실감할 수 있어야 시장의 신뢰가 살아나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어야 혁신과 포용 속에서 경제활력이 살아나고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도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첫 단추로 공공기관의 '거래 관행 개선'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공정거래 준수 여부를 공기관 임직원 성과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공수구]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