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남북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며 "입법부 차원에서도 여건을 만들어 가며 국회 방북단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성과를 언급하고 "북미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도 북미와 남북 관계의 병행 발전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지난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런 구상을 빠르게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정부와도 긴밀히 논의해 공식화하게 되면 북측의 전향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