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난 직후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 실무협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 "북한과 미국 사이에 계속 소통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입장이 유연해졌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비건 대표가 '유연한 태도'를 강조했음을 언급한 뒤 "유연한 입장을 얘기했기에 유연한 입장일 것이라고 추정된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상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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