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한일 관계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그 여파가 여행업에도 미치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반향으로 일본 여행 보이콧이 일어나고 있는 것.

7-8월 휴가 시즌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고객들이 취소 수수료를 무릅쓰고 여행을 포기하고 있는 추세다. 반일 정서와 함께 여행을 가더라도 현지에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이에 일본 여행에 대한 문의가 급격하게 줄었으며 한 여행사는 일본행 전세기 여행상품을 아예 취소하기도 했다. 근거리 여행에 대한 대체지가 많다는 점 또한 한몫했다.

나트랑은 최근 여행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베트남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다낭 다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곳이다. (사진=핀콕 제공)

핀콕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동남아 여행지에 대한 문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베트남 최고의 해변 도시로 꼽히는 나트랑은 연중 300일 이상의 맑은 기후와 하얀 모래 언덕 그리고 푸른 바다로 유명한 휴양지로 일본 대체지로 부족함이 없다"고 전했다.

베트남어로 나(Nha)는 '집', 트랑(Trang) 은 '하얗다'라는 뜻으로 하얀 모래언덕이 '하얀 집'을 연상시킨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트남 왕실을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휴양지로 베트남 남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포나가르 사원은 참파의 마지막 거점, 나트랑에 자리한 힌두사원이다. (사진=핀콕 제공)

휴양뿐 아니라 나트랑에는 참파 왕국의 유적인 포나가르 사원과 포나가르탑, 가장 오래된 불교 사찰인 롱선사 등 베트남의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낸 관광지가 즐비해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테마파크인 '빈펄랜드'가 위치하고 있어 어린 자녀와 떠나는 가족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짜릿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을 비롯해 최대 규모의 수영장과 슬라이드를 자랑하는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사파리 등 다채로운 놀거리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한편 핀콕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일본 여행을 예약했다 취소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나트랑 현지 투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시, 일본 여행 구매 내역과 취소 인증 내역만 제시하면 된다.

(취재협조=핀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