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올 여름 경기도 시화호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시화호가 수도권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돋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북이 모양을 본 떠 만든 '거북섬'.

시흥시가 이곳에 세계 최대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인데, 본격적인 '해양레저도시'를 알리는 신호탄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올 여름 드넓은 시화호를 무대로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펼져집니다.

다음 달 15일 부터 나흘 동안 거북섬을 중심으로 안산 반달섬과 화성 전곡항 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해양스포츠 행사로 수도권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

선수단과 관광객 등 7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희돈 / 시흥시 경제국장 : 슬로건은 '시화호, 새로운 해양레저의 큰 물결'로 시화호를 해양레저의 명소로 육성하고 널리 알리자는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깨끗해진 수질과 잔잔한 파도는 해양레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환경 오염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씻는데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스탠딩】김대영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시흥과 안산 등 시화호 일대가 수도권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채종윤 / 영상편집 :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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