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선 오늘도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여야 논의가 진행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갖는데,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방안을 조율합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오늘(2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소집 등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방안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당초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일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결의안을 최종 의결할 본회의 날짜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과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주장하고 있고,

한국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이나 북한 목선 국정조사 실시를 추경안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당권파와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한 비당권파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앞서 총선을 앞두고 당의 얼굴인 손학규 지도부의 재신임을 묻자는 혁신안이 의결됐지만, 주대환 전 위원장 사퇴로 혁신안은 상정조차 안 된 상황입니다.

오랜 논의 끝에 출범한 혁신위 불씨를 살리자는 권성주 혁신위원의 단식 투쟁은 11일째를 기록하며 손 대표 체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이시영/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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