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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산정호수…상인들 "인재" 분통
기사입력시간 2019.07.23 20:46 유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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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경기북부 대표 관광지 산정호수에 관광객 발길이 끊겼습니다.
호수물이 말랐기 때문인데 상인들은 농어촌공사의 관리부실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같으면 관광객으로 넘쳐나던 산정호수 음식점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좀처럼 손님을 찾아볼 수 없고 빈 테이블 만 눈에 띕니다.

【스탠딩】
관광객으로 붐빌 성수기인데도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 가게가 많습니다.

호수물이 마른것이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음식점들은 생활용수로 쓰던 지하수가 고갈됐고, 호수에서 즐기던 수상 레포츠는 6개월 전부터 이용이 중단됐습니다.

[박준수/수상 레저시설 운영자:(이용객이) 작년에는 최하 못해도 1만 명정도 올해는 천명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비해 관광객은 70% 이상 줄어든 상황.

상인들은 농어촌공사의 부실한 업무처리때문이라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한종훈/상인: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수문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고….]

농업용수용 대체수원공사가 지연돼 지난 6월로 예정된 산정호수 수문공사를 완공하지 못했고, 이후 조속히 정상화 하겠다고 했는데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인재라는 상인들의 주장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공사 지연보다는 날씨 영향이 크다고 해명합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공사를 했어야만 하는 사정도 있었고, 이렇게 비가 적게 내린 적이 없었거든요.]

상인들은 내일 농어촌공사측과 만나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사측은 다음주까지 수문공사를 마치기위해 서두르겠지만, 비가 내려주는 것 외에 방도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조민정>


유은총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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