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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제외' 늦춰지나…日 정치 일정 변수
기사입력시간 2019.07.25 20:59 차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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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본의 정치 일정이 얽혀있기 때문인데, 그렇게 되면 우리 정부는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애초 일본이 우리나라를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목록,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은 이번 주쯤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 주 여름휴가를 떠나며 우리나라의 국무회의 격인 일본의 정례 각의가 미뤄졌습니다.

화이트리스트 법령 개정안과 관련해 3만여 건의 의견서가 접수된 것도 변수인데, 일본은 의견서 숙려기간을 최대 14일까지 두고 있습니다.

일본의 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우리 정부에겐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이 주어지는 셈입니다.

다른 변수들도 있습니다.

우선 다가오는 8·15 광복절에 양국 정상이 서로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낼 지가 관심입니다.

8월 말이나 9월 초엔 일본의 개각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인사가 포함되느냐에 따라 수출 규제 장기화 여부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10월엔 일왕 즉위식이 열리는데,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인 만큼 냉각된 한일 관계를 바꿀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일파' 정치인 출신으로 역할론이 제기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만약 일본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 영상편집 : 정재한>


차윤경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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