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해 전세계 전자업계에서 3위 생산국의 지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발간한 '세계 전자산업 주요국 생산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자산업 생산액은 1천711억1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였습니다.

5년 전보다 53.3%나 늘어난 것으로, 순위에서 일본을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전체 전자산업 생산에서 차지한 전자부품 비중이 77.3%로, 5년 전보다 18.8%p 높아지면서 의존도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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