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대법원이 현지시간 29일,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가해 선박의 선장에게 보석을 허용한
하급 법원의 결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보석금 등 보석 조건이 도주 우려를 불식할 수 없고,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채 보석이 허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등법원이 검찰 측 항고 이유를 고려하지 않고 보석을 그대로 허용한 것도 절차적인 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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