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돼 파업 수순을 앞두게 됐습니다.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2만9천545명 중 82.7%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고, 내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중노위 쟁의 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가 결정될 경우 오는 12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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