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0여 개국, 1만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한 '평화 태권도 페스티벌'이 오늘 의정부 신한대학교에서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로 세계인들이 소통하는 현장을 강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힘과 절도를 앞세워 가상 상대와 대결을 펼치는 품세.

가상이라고 하지만, 공격과 방어가 생명입니다.

[이초은 / 품새 고등부 금메달 : 가상의 인물과 싸우는 거기 때문에 그래도 힘을 보여줘야 더 높은 점수도 받고 보기에도 더 멋있어 보이고….]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 신한대총장배 세계태권도 페스티벌이 개막됐습니다.

[강성종 / 대회조직위원장 : 2019 신한대학교 총장배 세계평화태권도 페스티벌 개최를 선언 합니다.]

대회에는 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외국인 1천명 등 모두 1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유년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열전이 펼쳐집니다.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본 선수들도 참여해 열전을 펼쳤습니다.

신한대학교는 태권도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갑원 / 신한대학교 총장 : 명실상부하게 정말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고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는 또 권위를 인정받는 그런 대회로 성장 시키고….]

세계태권도페스티벌은 겨루기와 K-POP 태권 댄스 등 다양한 경기 방식으로 오는 11일까지 치러집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백진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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