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하와이는 허니문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 쇼핑 등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해 최근에는 가족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일 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하와이는 언제 가더라도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놀룰루 시내를 돌아보며 주정부 청사와 이올라니 궁전 등 하와이의 역사와 마주해보자. 다이아몬드 헤드와 하나우마 베이 등 하와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유의 자연환경은 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 쿠알로아 목장

TV 인기 드라마와 할리우드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쿠알로아 목장은 한때 왕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바다에서 산맥까지 3개의 계곡을 아우르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목장 내에선 버스투어를 비롯해 마운틴 투어, 오션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할레이바 타운

노스쇼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로 이곳에는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한 상점들이 모여있다. 거리 곳곳 서핑보드를 들고 다니는 젊은 남녀, 복고풍 간판, 색색의 예쁜 목조 건물들이 하와이 특유의 낭만을 느껴지게 한다. 또 마을 내에 다양한 푸드트럭이 있어 쉐이브 아이스크림, 버거 등을 맛볼 수 있으며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다.

◇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하와이의 평화로운 무드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자. 다이아몬드 헤드는 오아후를 대표하는 트레킹 명소로 정상에 오르면 와이키키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왕복 코스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 빅 아일랜드 화산 헬기투어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크면서 가장 어린 섬인 빅 아일랜드. 이곳은 하와이의 모든 섬을 합친 것보다 두 배나 넓은 규모로 살아 숨 쉬는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다양한 코스 중 현재까지도 활동 중인 킬라우에아 활화산을 둘러볼 수 있는 화산 헬기투어가 단연 인기다. 차가운 바다와 만나 하얀 김을 내뿜는 화산을 보고 있으면 경이로운 대자연에 압도될 정도. 뿐만 아니라 빅아일랜드 곳곳의 면모를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한편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맑고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하와이는 사계절 언제 떠나도 좋은 여행지"라면서 "하와이 현지인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카카아코 그래피티 아트스트릿부터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하와이 코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코나 커피농장, 취향 따라 골라 즐기는 이웃 섬 투어, 로맨틱한 디너 크루즈 등 단독 일정으로 꾸며진 패키지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