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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수돗물 정상화 선언"…67일 만
기사입력시간 2019.08.06 09:45 김창문 

【앵커】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67일 만에 '수질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수질 개선 방안 등 후속 과제에 집중할 계획인데, 보상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수돗물 민원이 처음 접수된 건, 지난 5월 30일 오후 1시 30분쯤.

수계 전환에 따라 검암·백석·당하동 등 검단 지역에서만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공촌정수장 물을 공급 받는 청라, 영종, 강화까지 필터 변색 민원이 확산되면서 피해 주민만 67만여명에 이릅니다.

무리한 수계 전환이 원인.

정부 조사반의 진단에 따라 인천시는 2개월여간 송수관, 배수관, 급수관 정화 등 조치에 나섰고...

최근 강화된 기준으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정상 수치로 측정됐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되었습니다. 이후 보상 협의·시행과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단기, 중장기 상수도 혁신 과제에 집중해….]

사고 발생 2개월여 만에 수돗물 정상화를 선언한 인천시는 수질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합니다.

해저관로로 물을 공급하는 영종도에는 추가 관로와 2차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강화에는 읍 주변 노후관로 18.4km를 교체할 계획입니다.

보상에 대해선 아직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는 5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7일을 피해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한편 생수 구입비와 필터 교체비, 치료비 등은 영수증을 제출하면 실비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1인당 30만 원 보상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자영업자 영업 피해 보상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편집 : 한정신 / 영상취재 : 김영준>


김창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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