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시험문제를 유출해 다른 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에게 풀어보라고 한 사실이 확인돼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사 A 씨가 올해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영어 시험문제를 유출해 다른 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에게 풀어보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시험 문제에 오류가 있는지 검토하고자 아들에게 몇 문제 풀어보라고 했을 뿐"이라며 비리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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