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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일랜드, 해수부 관련 용역업체 돈벌이?
기사입력시간 2019.08.14 08:21 김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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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사업이 골프장 개발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소식 전해렸는데요.
원래 사업자가 아닌 해양수산부 관련 용역업체가 사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의 사업자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선정된 건, 지난 2014년.

앞서 2012년 설립된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4억 원.

일본 마루한그룹과 한 달 앞서 설립된 국내 A사가 각각 61%, 24%의 지분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설립된 지 7년 만에 드림아일랜드사업이 시작됐고,

시업시행자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신규 투자와 PF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분구조는 마루한이 22%로 축소된 가운데 A사와 건설사, 금융사 각각 2곳과 B사 등 7곳이 참여하는 구조가 됐습니다.

마루한과 함께 사업 초반부터 참여한 A사는 어떤 회사일까?

2012년 6월, 자본금 25억 원으로 설립된 A사의 대표는 경남 창원에 본사가 있는 항만 관련 설계 용역업체 'H'사의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대주주인 고모 씨.

골프장 부지의 취득과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자본금 1천만 원으로 설립된 B사 역시 고모 씨가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사와 B사의 지분을 합하면 25.97%, 사실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의 최대 주주인 것입니다.

A사와 B사의 법인 주소는 H사의 서울사무소와 같은 곳이며,

H사는 현재 수십억 원에 달하는 드림아일랜드 사업의 각종 용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항만 재개발 사업이 당초 목적인 관광·레저는뒷전으로 전락한 채, 해수부 관련 용역회사의 돈벌이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김재춘 / 영상취재 : 이종진>

김창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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